IT기업의 성장세와 협업제안들을 보면서 콧방귀를 뀌던 국내 제조업들이 고개를 숙이는 날이 왔다. 최근 현대중공업의 주가를 카카오와 네이버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비대면 주식관련 상승세를 타면서 역전에 성공한 탓이다. 컴퓨터 한 대로 아파트 몇 채를 이겨낸 격이다. 네이버는 비대면 관련 산업 중에서도 얼마 전 국내 대학의 온라인 수업화를 위한 서버구축 및 운영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기대치가 더 올랐다. 마치 스트리밍 서비스로 넷플릭스를 이용하듯이 네이버가 국내 대학 수업의 서버와 운영을 담당하고 대학이 그 이용자가 되는 격이다. 포스트코로나의 대표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카카오는 금융 관련 사업으로의 확장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듯 하다. 메신저와 금융. 이 두 가지를 다 가진 IT기업이 무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