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국회의원의 임기 몇 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범죄심리학자-국회의원을 지나 이제 다시 누구도 아닌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정치라고 하면 대부분 거짓말쟁이, 싸움하는 모습, 국민의 이익보다 자신의 실익을 쫓는 사람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정말 간혹 '저 사람은 좀 다른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인물들이 있다. 그 중 한 사람이 표창원 교수였다. 그래서인지 정치를 하기 전에도 그의 글과 책을 통해서 '성실함을 닮아가고 싶은 멘토'의 섹션에 들어가 있었던 사람이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공부하는 것이 몸에 베인 사람'임에는 틀림없었다. 짧은 패널의 위치를 맡은 방송에서도 전후좌우의 모든 상황들을 미리 공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