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제가 뭘하면 되나요? 초심으로 돌아가야지!

 

 

 

초심으로 돌아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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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지막 날에 다시 한 번 멘토링연구소의 교육비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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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이 그저 ‘어느 대학을 갈 것인가?’라는 단순한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못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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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놓여진 난제는 내게 너무 큰 벽처럼 느껴졌고 반면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서 강의안을 만들어내는 것 정도가 최선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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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생각의 융합(김겹집 저)’이라는 책을 읽으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콜럼버스와 이순신을 융합해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을 만나게 되면서 제가 삶을 대하는 태도에도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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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세계에 문서로 나와있는 진로교육에 대한 문헌들을 모두 끌어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프랑스어, 핀란드어로 된 문헌까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번역을 해가며 읽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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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료를 한 곳에 다 모으고 나서 ‘한국의 교육 상황에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 ‘시대적으로 효과성이 떨어진 것과 아직도 유효한 것’을 구분해서 분량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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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기에 ‘한국의 기업 문화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을 추출해내어 융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융합된 내용에 ‘앞으로의 한국사회’라는 키워드로 직무와 경제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로교육안을 완성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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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오랜 작업이었습니다. 이렇게 진로교육과 한국경제를 한 바퀴 훑어보고 나니 ‘진로교육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과 ‘필요하다고 착각하는 것’을 하나씩 구분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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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도 진행 중인 고민은, 공기관이나 법인의 형태에서 원하는 교육기관 사업과 실제로 교회청년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전달하는 사업의 형태가 꽤 다르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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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적인 성과보다 본질적인 성장을 전달하고 싶은 것이 아직도 치기어린 저의 아집인지 아니면 어딘가에 존재하는 그 둘의 균형점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는 판단이 서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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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회사를 설립할 때의 그 열정과 방향성을 잃지 않고 계속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잘한 문제에 흔들리지 않고 자극적인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교회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을 정갈하게 전달하는 회사가 되어갈 수 있게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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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31일은 '나는 아직 쪼렙이구나…’를 깨닫는 날인 듯 하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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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신앙을 겸비한 청년들을 양성합니다.

윤성화멘토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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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entoring-lab.com

윤성화멘토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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