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온라인시험 이용해서 700명이 단체컨닝을 한 한국외대

삶의질높이기 2020. 6. 23. 16:20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학의 이곳저곳을 

참 많이 바꿔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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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내에서 지켜지던

교수의 절대적인 권한이

온라인으로 공개되면서

실력 없는 교수들이

들통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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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수 백명 듣는 강의실에서

몰래 딴 짓을 하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어쩔 수 없이 정자세로 고쳐 앉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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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되었던

대학교의 수업 때문에

대학등록금을 환불해달라는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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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기에 한국외대에서

사건이 하나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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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말고사를 치르던

700명이 오픈카톡방을 개설해

시험정보와 답안을 서로 공유하며

단체로 부정행위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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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카톡방은 모두가 익명으로

입장하기 때문에 신분을 특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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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을 이용해서 

4개의 카톡방에서 정답을 공유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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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집단지성이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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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속한 700명의 학생들은

객관식 뿐 아니라 주관식 답안도

서로 공유해가며 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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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장이 이제는

없는 것이 이상한 시대가 되었다고

치부하더라도 이런 행위가

'안하는 게 바보'라고 취급되는 곳이

대학이라면 내 자식은 

대학을 보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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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속하는 학생들의

윤리의식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

나라도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직을 뽑고 싶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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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이 신입사원보다

더 청렴하다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다 똑같다면

일이라도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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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빵점을 받아와라.

눈속임으로 공부를 잘 해온 척

성과가 좋은 척 해봤자

실무에서 1년이면 들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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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분별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기준들이 

속히 정립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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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대학교가

대학(大學)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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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로서 

참 속상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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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청년들을 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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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화멘토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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