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청도레일바이크 주말에 가족나들이로 좋아요!! 국내여행추천, 대구가볼만한곳, MTB자전거

삶의질높이기 2020. 10. 18. 09:00

안녕하세요 윤멘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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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코로나19 잘 이겨내고 계신지요?

힘겨운 날들이 곧 지나가리라 믿고 싶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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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에 #재택근무 하는 날이 더 많아져서

요즘은 글쓰고 강의준비하는 곳이 거의 다

카페 아니면 제 서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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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가족들과 근처에 #드라이브 겸 

잠시 바람을 쐬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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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빠의 삶 때문에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해서 

저는 '한 달 한 번 가족여행가기' 미션을 

2년 째 수행중에 있습니다^^; 

남해여행, 쭈꾸미낚시 등 아직도 

클리어 할 미션들이 많이 남았습니다;;

(아빠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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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국내여행, #대구갈볼만한곳, #부산가볼만한곳 등

여러가지 키워드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경남가볼만한곳 이라는 키워드에서

경남 근처에 좋은 곳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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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청도 레일바이크'라는 곳인데요,

긴 산책로를 자전거를 따라 탈 수 있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가보니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오늘은 #내돈내산 후기까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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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을 해서 주소를 찾았는데도

주변 도로가 공사를 하는 곳이 많아서

생각보다 찾아가는 길이 쉽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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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레일바이크 주소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48-2

054-373-2426

매일 09:00 - 17:0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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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갔다 오신 분들의 후기를 보니 주차장 때문에

헤매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저도 역시 한 번 정도 다른 길로 들렀다가

청도레일바이크 주차장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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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이 북적이는 다리를 찾았으면 맞게 오신겁니다.

눈으로는 바로 보이는데 청도레일바이크로 들어오는

유턴하는 길이 왠지 길이 아닌것만 같은(?) 느낌이라 조금 헷갈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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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저를 헷갈리게 했던 건

바로 이 차 한 대 정도 지나갈 법한 다리 때문이에요.

실제로 마주 나오는 차가 있으면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좁은 길인데 맞게 오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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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차장보다 제2주차장으로 들어가시면

가장 적게 걸어서 입장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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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들어서니 이 '주차장에 캠핑금지' 표지판과 함께

버젓이 텐트를 쳐 놓고 캠핑하는 여러 팀을 만났네요.

(제발 좀 하지말라는 건 안하면 안되는건가...)

이런 곳에 가면 질서나 매너를 꼭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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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니 어린이용 기찻길을 지나 

MTB자전거를 탈 수 있는 전용 레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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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스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적당한 높이의 언덕을 만들어 놓은 걸 보고는

가족들 모두 기존에 타봤었던 레일바이크보다 

오늘은 MTB자전거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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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자전거 및 캠피장 이용요금입니다.

요금은 현장결제만 가능하며 시간을 1시간을 오버하면

할증료를 내니 '알람시간'을 맞춰놓고 타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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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요금이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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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반려견이나 전동킥보드 등은 금지라고 하네요.

코스가 딱 전동보드를 타기 좋아서 기대했는데 살짝 아쉬웠어요.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라니 꼭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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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MTB 자전거를 가져오시면 대여료 없이 탈 수 있어요!!
 
MTB 자전거를 타려면 1인당 5,000원의 대여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MTB 자전거를 가져 오신다면 무료로 탈 수 있다고 하네요. 비싼 자전거라 저희는 대여해서 탔지만 혹시나 이미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팁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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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대기줄이 길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약 40분 정도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적고

근처 공원에서 기다렸습니다. 

사전예약은 안 된다고 하니 

#주말나들이 를 계획하신다면

오전 일찍부터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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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지루해서

근처를 산책했습니다.

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이 실제로 많아서 그런지

이런 저런 #포토존 들이 꽤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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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는 건 사진 뿐이니 

체력이 그나마 남아 있을 때 

사진을 몇 컷 찍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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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기차가 너무 귀여워서 동영상으로 한 번 담아봤어요.

한 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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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타는 미니기차도 있네요.

늘 기차 속 아이들이 보내오는 미소는

어른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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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저게 뭐지?' 싶어서 가까이 가 봤더니

소원문구를 적어놓는 나무라고 하네요.

직접 여쭤보진 않았지만 아마 근처에서

구입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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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타려고 했던 레일바이크와 미니기차, 그리고 이색자전거 요금표입니다.

다른 건 봤는데 '이색자전거'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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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는 늘 탈 때 마다 생각하지만

'이렇게 비쌀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전동이 아니고 발로 굴러서 4인용까지 사용가능하며,

실제 소요시간은 왕복해서 40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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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힘들진 않지만 MTB 자전거를 타고 나서

레일바이크를 타시는 분들은 조금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러니 부모님들은 체력안배를 위해서라도

순서를 잘 생각해서 타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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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것은 청도레일바이크 내에서 매점이 있어서

실컷 발을 구르고 나서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자전거나 기차를 타는 중에도

라면과 핫바냄새? 덕분에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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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청도레일바이크 내 #캠핑장 의 모습입니다.

데크 당 35,000원입니다.

아쉽게도 주말이라 그런지 자리가 없어서

즉흥적인 캠핑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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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니 #캠핑 하시는 분들의

고기굽는 냄새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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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더 그런 것 같지만 

가족끼리 캠핑을 다니는 분들이 정말 많은 듯 하네요.

그러다 보니 신기한 캠핑용품(?)들도 참 많은 듯 합니다.

반갑게도 제가 구입한 것과 같은 #캠핑의자 도 발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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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캠핑장 자리마다 전기선과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이런 #국내가족여행 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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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미니기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기찻길을 딸 아이와 함께 걸어봅니다.

경치 좋은 곳에서 가족들과 산책을 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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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무리 할 때 즈음

미처 캠핑장 자리는 못 잡았지만

간단한 돗자리 하나 펴고 

경치를 구경하는 가족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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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경이 어찌나 행복해보이던지

사진에 그 순간을 담아봤습니다. 

(얼굴 안 나오셨으니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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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쪽이 아까 주차했던

청도레일바이크 제2주차장인데요,

한 바퀴 돌고 나니 아까 그 분들이

왜 저기에서 캠핑을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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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산과 강이 흐르고 

주차장이라 평지가 꽤 잘 다져져 있습니다. 

영업시간 외에는 캠핑도 가능하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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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바퀴 돌다보니 

예약순서가 되어서 보호장비를 다 착용하고 

체력이 남았을 때 사진부터 찍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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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자전거는 성인용과 아이용 2가지 버전이 있는데,

초등학생 저학년까지는 아이용,

그 이상부터는 성인용을 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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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자전거의 역동적인 장면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너무 심해서 

자전거를 타면서 촬영하기에는 좀 부담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타는 장면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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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출발선에서 한 번 발을 구르면

초반부까지는 패달을 밟지 않아도

그냥 흘러갈 정도로 경사가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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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적응하시면 잘 타시겠지만

처음 타는 아이들이나 여성분들은

무섭다고 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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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실컷 1시간을 채우고 나니

이제야 이 먼지 부는 기계(?)가 보이더군요.

2대가 있었는데, 1대는 고장 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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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보다 바람이 세지 않아서

그냥 손으로 툭툭 털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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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오기 아쉬워서 제1주차장 쪽으로 한 번 걸었는데,

비석 같은 곳에 시(?)가 적혀 있는 돌들이 있어

한 글자 한 글자 모두 눈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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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지나쳐도 글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걸 보니

역시 글쟁이가 천성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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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주차장 쪽 다리를 보니 '오리배'를 탈 수도 있네요.

햇볕이 적절하게 내리쬐는 곳에서

물빛 받으며 떠도는 오리배가 꽤 멋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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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서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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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날개를 펼치며 큰 새 한마리가 날아들더니

눈 앞의 나무 꼭대기에 내려 앉습니다. 

나중에 그림으로라도 그려보려고 

애써 확대해서 사진 한 장 찍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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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다가 ET의 명장면이 오버랩 되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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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가족나들이 였지만 #청도레일바이크 덕분에

짧고 굵게 휴식할 수 있었던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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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보니 꽤 오래 전에 생긴 듯 한데

이제야 여기를 알게 된 것을 보니 

여가와 휴식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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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한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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