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

건물주가 말하는 수익형 블로그를 해야하는 이유

삶의질높이기 2020. 5. 29. 12:20

요즘 중학생들의 장래희망에 버젓이 등장하는 단어가 '건물주'라고 합니다. 그만큼 성인뿐 아니라 학생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편하게 돈 벌면서 하루 일과를 플렉스(Flex)하면서 살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는 말이겠죠. 

 

사실 저는 이미 건물주입니다^^; 직장인과 사업체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조금씩 모았던 돈을 불려 건물을 사들였고 이제는 월세 수입으로 어느 정도 수입이 안정되어가고 있는 상황이죠. 그러나 그런 저에게도 이 수익형 블로그는 너무나 매력적인 경제활동 수단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건물을 소유하며 관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덕분에 저는 건물관리에서부터 전기, 배관에 이르는 기술들을 억지로 배워야 했죠. 그리고 재산세, 취등록세, 임대업자의 법적 의무 등 세무 관련 공부도 해야 했습니다. 직장과 가정을 돌보면서 나머지 시간에 이러한 공부를 이어간다는 것은 엄청 어려운 일입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무엇보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엄청난 경제적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리스크 없는 건물주 되는 법, 수익형 블로그의 개설이다. 

 

리스크 없는 건물주, 수익형 블로거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1. 자본 리스크가 적거나 아예 없다.

 

건물주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자본이 필요합니다. 담보대출을 생각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목돈이 필요하며, 그 목돈을 만들기 위한 근로소득활동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말이죠. 여러분이 흔히 말하는 금수저가 아니라면 말이죠. 

 

저 또한 시드머니(Seed-money)라고 불리는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구두쇠처럼 살았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수익형 블로그는 4억~5억 정도 되는 대출을 안고 시작할 필요도 없으며, 또 이런 관리에 소요되는 인적 투입이 없어도 되는 자동화되어 있는 수익, Passive income의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그저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훑어보는 습관을 '글로 쓰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초기 창업비용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니 금융리스크를 떠안을 필요도 없습니다. 단 하나, 리스크라고 한다면 스스로 시간관리를 동반한 성실성을 갖춰야 한다는 정도입니다. 

 

2. IT기업이 제조업을 넘어가는 시대에 마케팅은 필수다.

 

야구장 패러독스라고 들어보셨나요? 야구장에서 제일 앞자리에 앉은 관중이 더 잘 보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선다면 뒤에 있는 관중들은 어쩔 수 없이 일어선다는 마케팅 법칙을 말합니다. 

 

현대사회에서 SNS 마케팅은 곧 이런 야구장 패러독스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분야인 듯합니다. 덩달아 얼마 전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현대중공업이라는 제조업의 주가를 IT 신생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앞섰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한국의 경제구조가 제조업에서 IT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한국의 국가기간산업에 속해 있었던 제조, 건설,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의 산업에는 대중을 향한 마케팅이 필요 없었습니다. 자본을 많이 가진 수주처 곧 거래처 관리만 잘하면 수익을 낼 수 있으니, 대외적인 대중 마케팅은 그저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IT산업은 다릅니다. 모든 사람들의 손에 스마트폰이 들려 있고, 그 스마트폰과 IT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은 몇 안 되는 거래처가 아닌 국민의 대다수를 만족시켜야 하는 마케팅이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방송 3사가 아닌 불특정 다수를 위한 마케팅 채널이 필요한 것이죠.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수익형 블로그와 유튜브입니다. 

 

3. 수익형 블로그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쓰기 때문에 말 그대로 누구든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자판을 두드릴 수 있는 신체적 자유만 있다면 언제든 글을 쓸 수 있고, 이 말은 평생 동안 수익형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건물은 그렇지 않습니다. 노후관리에 꽤 많은 자본들이 재투자되어야 합니다. 물론 물가상승률에 비례해서 부동산 가치는 오르겠지만,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입주자가 없는 기간인 공실기가 있다면 수입의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공실이 생기면 건물주는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낮추거나 추가적인 마케팅을 해서 입주자를 모셔와야 하는 겁니다. 

 

무엇보다 건물관리는 신체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조금 큰 공사가 잡히면 직접 모래를 나르고 돌을 옮기고, 시멘트를 섞어 건물을 보수해야 합니다. 이런 활동들이 부담된다면 업자를 고용해서 비용을 들여 건물을 수리할 수 밖에 없죠. 

 

그러나 수익형 블로그는 컴퓨터를 켜서 '수정'을 눌러 타이핑만 하면 됩니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수익형 블로그를 개설해서 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구글이 망하지 않는 이상 수익은 영구적이다. 

 

구글은 흔히 검색도구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그 생태계를 쫒아 가보면 '광고수익'이 전체 수익의 98%를 차지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하니 노출되는 빈도도 다른 산업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이죠.

 

구글의 주가를 한 번 쫒아가보면 최근 5년간의 주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주가는 결국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구글의 수익 98%가 광고수익인데, 그 주가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말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툴을 통한 기업들의 광고가 실효성을 가지고 있고 그 유입은 계속 늘어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덕분에 저는 얼마 전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구글 주식 1주 씩을 사서 선물을 해줬습니다. 경제관념을 일찍이 알기 위함도 있지만 관심분야와 경제를 연결 지어서 생각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길 원하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5. 수익형 블로그는 블로그로 끝나지 않는다.

 

글을 쓴다는 행위는 지식의 축적을 의미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지식은 글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단편적인 글은 장편의 글로 편집하면 책이 되고, 이 책은 곧 지식의 직접적인 전달인 강의가 되고, 말로 전달된 지식들은 전파되어 이론이나 새로운 체계로 형태를 갖춰 낸다는 겁니다. 

 

이것을 조금 어려운 말로 '지식체계성'이라 부릅니다. 어떠한 지식이든 그것이 반복되고 확장하다 보면 구조를 이룬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는 그 체계성을 갖추는 첫 번째 단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이 있다면 일에 대한 블로그를 쓰고, 지속적으로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에 대한 글을 계속 쓰면 됩니다. 그렇게 글이 쌓이면 이것을 편집해서 또 다른 형태의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글은 단순한 블로그 글로 남겨두면 안 됩니다. 수익형 블로그 글을 어떻게 다른 형태의 컨텐츠로 변환시켜 또 다른 현금흐름라인(cash-pipe)를 만들어내는지는 다음번에 주제글로 한 번 다뤄볼까 합니다. 

 

6.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은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뀐다. 

 

저는 여러분이 수익형 블로글 해야 하는 이유 중에서 이 마지막 이유를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목 그대로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은 삶이 정리되고 간결해지는 부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 번 해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엄청 어려운 일입니다. 고정적인 시간을 관리해야 하고, 늘 글감을 찾아 생각의 범위를 넓혀야 하고, 또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그것을 관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삶에 대해 스스로의 통제성을 키워나가는 데 '매일 글쓰기'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교육학에서 '일기 쓰기'를 어릴 적부터 가장 좋은 교육방식으로 추천하는 겁니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행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을 해내기 위해서 자극적이고 충동적인 삶의 반경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삶 전반에 대한 성실성을 유지시켜 주는 장치로서의 역할이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7.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저는 교육학자이며 경제학자입니다. 그러다 보니 인구구조상 우리가 50년 뒤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많은 연구를 진행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걱정되는 것이 고령인구가 많아지는 데 비해, 우리나라의 연금체계가 생각보다 부실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최근에는 회복이 되었지만 단순히 수익률의 회복이 전체 인구에게 필요한 만큼의 경제적 안정을 보장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국민연금으로 엄한 데 투자하지 마

 

실제로 경제활동인구 대비 연금수령 인구를 조사해보면 연금을 받아야 되는 사람은 늘어나는데, 국민연금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죠. 여러 가지 경제구조의 문제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의 소득구조 및 자산의 비중이 지나치게 근로소득과 부동산에 몰려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됩니다. 

 

미국과 유럽의 기준으로 보면 부동산보다는 기업의 자산 즉 주식이나 해외자본, 금융, Reits 등 다양한 형태로 자본이 분배되어 있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금소득의 형태가 다양하고 국제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근로소득을 통해 평생을 일하고, 일하면서 내었던 국민연금으로 여생을 보낸다, 라는 구조가 일반적이죠. 

 

결론적으로 은퇴 후 삶에서 '연금 이외의 추가소득'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시대가 곧 올 것이라는 말이 됩니다. 은퇴 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서 새 출발을 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일을 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써 놓은 글을 통해 일하지 않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지금까지 건물주가 말하는 여러분이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7가지를 살펴봤습니다. 

 

1. 자본 리스크가 적거나 아예 없다.

2. IT기업이 제조업을 넘어가는 시대에 마케팅은 필수다.

3. 수익형 블로그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

4. 구글이 망하지 않는 이상 수익은 영구적이다. 

5. 수익형 블로그는 블로그로 끝나지 않는다.

6.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은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뀐다. 

7.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처음부터 칼럼 같은 정리된 글을 쓰려하지 말고, 자신이 가장 오랫동안 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에 대해서 글을 써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 덕분에 실제로 블로그를 개설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진로, 경제, 창업을 가르치는 윤멘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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