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

달러 투자방법 총정리 해드립니다.

삶의질높이기 2020. 10. 26. 09:00

환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국제시장의 불안요소가 커지는 상황인데, 거기에 미국 대선이라는 큰 변동요소가 작용해 환율이 급락하는 중입니다. 원달러환율은 무려 1년 6개월만에 최저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이런 환율약세가 미중관계에서 제대로 처신 하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숙함이라고 미국 대선 주자인 바이든이 꽤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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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환율정책을 안타까워하는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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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28.50 으로 1년6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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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환율이 떨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늘 알듯 말듯 한 이 환율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해야 달러 투자 시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답니다.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는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제를 가르치는 저도 늘 어려워하는 것이 환율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명제들을 잘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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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과 환율하락 시 우리나라는 대부분 수출기업에 속하기 때문에 기업의 매출변동이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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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인구밀집도와 생산기술은 높으나 내수시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해외시장에 수출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기업이라는 그럴 듯한 타이틀도 사실은 기업의 생존본능에 의한 결과라 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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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하락해서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실적이 안 좋아지면 국내 주식시장에는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런데 이미 은행금리는 바닥을 치고 있고, 부동산은 정부의 여러 부동산 정책에도 끄떡없이 치솟습니다. 그나마 남은 것이 주식이었는데 환율때문에 그마저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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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의 국제금융시장을 보면 달러/유로와 국제 금의 미약한 상승 말고는 모두 환율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국제동향을 알고 있으려면 그저 적금이자가 높은 은행만 쫓을 것이 아니라 이런 원달러환율, 엔화환율, 중국환율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율계산기, 유가와 금시세를 바로 알려주는 링크를 즐겨찾기 해놓고 뉴스보다 먼저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환율계산기와 실시간국제유가 등을 볼 수 있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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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금융 시세표 사이트에서 국제시장의 환율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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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링크에서 국제통화와 원화와의 환율계산을 바로 해볼 수 있는 환율계산기가 제공된다.

 

네이버금융 바로가기 : finance.naver.com/market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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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국내의 많은 유동자산들이 원달러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바로 달러 투자를 하기 위함입니다. 기축통화이기도 하고 이런 불안한 시장상황에서는 금이나 원자재보다 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달러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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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달러 투자방법을 총정리하러 가볼까요? 환율, 달러, 뉴욕증시, 다우지수 이런 단어에 미리 겁먹지 마시고 하나씩 차분히 읽으시다보면 생각보다 쉬워서 놀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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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쉬운 달러 투자. 함께 놀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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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이 포스팅 하나로 총정리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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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예금은 달러통장이라 생각하면 된다. 절세효과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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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은 달러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금리는 연1% 정도로 이자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환차익에 대해서 세금을 떼지 않고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되니 외환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달러 투자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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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부과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도 제외된다. 외환예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1금융권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환전, 즉 원화로 국제통화를 매입할 때 은행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은행마다 요즘은 90% 정도까지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각 은행의 어플을 통해서 구입을 한 후 지점에서 수령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평소에 외국여행을 즐긴다면 외화예금 방식이 여러가지로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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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방법 두 번째는 달러r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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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방법의 두 번째는 달러RP입니다. RP는 repurchase agreement, 즉 환매조건부채권입니다. 말이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증권사가 나중에 되사주는 조건으로 파는 채권입니다. 보통 증권사는 달러로 표시된 안전한 국공채나 우량회사채에 투자를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채권의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에 우량주에 충분히 투자할 돈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증권사 고객에게 돈을 빌려 대신 투자하고 수익이 나면 고객과 나눠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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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러RP는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1년까지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의 예금보다는 수익이 좋고, 주식형 펀드나 코스피 투자보다는 수익이 낮은 편입니다. 중수익 중위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입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CMA통장인데 달러로 RP를 매입하는 통장'이라고 기억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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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투자의 세 번째 방법은 달러 ETF를 구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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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투자의 세 번째 방법은 달러 ETF,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재테크 방법입니다. 달러 ETF는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인덱스펀드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즉 환율이 오르면 수익이 나고, 환율이 떨어지면 손실이 납니다. 대표적인 달러 ETF 상품은 KODEX 미국 달러 선물, KOSEF 미국 달러 선물이 있습니다. (선물과 콜옵션, 풋옵션에 대한 개념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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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위에 언급한 일반적인 달러 ETF는 환율과 순방향으로 움직이고, 인버스 ETF 상품은 환율과 역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지금처럼 환율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두 금융상품에서 해야하는 전략이 나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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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과 환율하락 시 어떤 달러ETF를 매수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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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TF는 쉽게 말하면 주식과 펀드의 장점만을 합친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펀드의 분산투자라는 장점과 주식의 자유로운 환매조건을 합쳐 놓은 것이죠. 그래서 달러 ETF를 통해 시장의 상승장과 하락장, 환율하락장과 환율상승장 모두에서 투자가 가능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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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주식이나 선물을 매입해서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정보를 쫓아다니며 분석할 시간적 여력이 없는 분들은 달러ETF만큼은 선물형태와 인버스형태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신 사고 팔 때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 투자보다는 장기적 투자형태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하시는 것이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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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방법의 네 번째, 바로 미국 주식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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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방법의 네 번째는 바로 미국 주식을 직접 구매하는 것입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외화통장에 달러가 들어가 있어야 하고, 기본적인 미국의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거의 모든 금융절차들이 모바일로 가능하기도 하며 애플주식, 아마존주식, 마이크로소프트주식, 테슬라주식 등을 검색창에 검색만 해봐도 꽤 많은 정보들이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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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초기에 미국 주식을 매입할 때는 내가 잘 모르는 주식보다는 본인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단 한번이라도 경험해본 회사의 주식을 출발점으로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최신 아이폰12를 단 번에 구매하는 것 보다는 1~2년 전에 출시된 아이폰을 중고로 구매해서 저렴하게 스마트폰의 혜택을 누리면서 그 나머지 차액으로는 애플 주식을 한 주 사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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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내가 제품을 직접 경험하기도 하지만 곧 주주가 되어가기 때문에 기업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거나 장점을 블로그 포스팅 해보는 등의 추가적인 활동들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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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 주식의 장점은 바로 '주기적인 배당금이 있다'라는 점입니다. 마치 한국인들의 로망인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받아보는 것처럼 미국 주식을 매입하면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달러로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아보는 그 손맛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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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배당금을 받아봤을 때의 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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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금처럼 환율이슈가 있을 때 나중에 환율이 회복된다면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해외주식투자는 투자수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22%가 있기 때문에 세금이 비교적 많은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국내기업들의 재무재표와 미국기업의 재무재표를 보시다보면 아직 한국은 정말 작은 시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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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단어를 미국에 살지 않는 우리도 알 정도로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고 그 금액이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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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명절이 될 때 마다 아이들에게 해외주식을 한 주씩 선물합니다. 아이들 이름으로도 이제 꽤 모였네요. 그리고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식으로 만났던 그 회사의 제품들을 써보고 스스로 찾아보며 경제관념에 대한 생각의 틀이 넓어지고 더 깊어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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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주식을 꽤 많이 매수해 놓은 상황이다보니 한국의 대선보다 더 떨리는군요. 부디 한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환율과 대선이 움직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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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는데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포스팅이 도움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공유로 힘을 실어주시면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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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을 하는 윤멘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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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