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테슬라 관련주로 급등, 왜?

안녕하세요.

경제와 교육을 이야기하는 윤멘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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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2단계를 넘너 2.5단계로 넘어갈까 걱정되는 하루입니다. 신규확진자가 500명이 계속 넘게 나올 경우에는 2.5단계 혹은 3단계 격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럴 때 일상이 무너진 것 같은 기분에 평소보다 괜히 더 힘들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심리상담 요청이 들어와서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해보면 코로나와 관련된 불안심리가 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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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건복지부에서 공지하고 있는 마음건강 지키기 수칙도 잠깐 보고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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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 공지하는 마음건강 수칙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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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이 코로나 상황이 완전한 종식에 이르러서 놀이공원, 카페, 길거리에서 건치 가득 웃는 사람들의 표정을 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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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좀 길었네요. 오늘은 테슬라관련주를 살펴볼 생각입니다. 테슬라 주주로 산다는 것은 정말로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습니다.  예전에 일론 머스크가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대마초를 흡입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실제 주가가 곤두박칠 쳤다가 스페이스X 로켓발사 및 전기차 개발생산에 성공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쳤다가... 정말 테슬라는 예측 불가한 기업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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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생방송 중 마리화나를 피운 일론 머스크. 이 사건으로 자사주매입까지 계산한 것이라면 당신은 진정한 기업가...;; 그나저나 왜 일론 머스크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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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을만한 이슈몰이를 잘 한다는 것 또한 경영자의 자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테슬라만큼은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매수하는 편입니다. '테슬라는 장기가치주'라는 말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테슬라 기업의 글로벌한 영업력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전기차 생산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을 조건이 비슷하다면 전기차 보급 대상국의 기업과 계약을 해서 해당 국가에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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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두산솔루스가 전지관련 계약을 맺기 일보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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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장기가치주다. 전기차 보급이 꾸준히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전지박을 생산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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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미 SK하이닉스나 한화는 각종 생산품에 대한 거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어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국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솔루스'가 곧 테슬라에 전지박을 공급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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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가는 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점진적 우상향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두산솔루스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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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두산솔루스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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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박은 2차전지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을 말합니다. 전류가 흐르는 통로인 것이죠. 그래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매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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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때 필수재인만큼 두산솔루스(336370)의 기술력이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계약이 왜 주목을 받느냐면 보통 테슬라는 LG화학과 같은 배터리 제조사와 직접 계약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두산솔루스는 배터리 제조사가 아니라 배터리 제조사에 소재를 납품하는 배터리 소재 업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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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를 사서 쓰다가 전기차 배터리의 소재 업체와 계약을 한다?' =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만들겠다. (Feat.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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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산비 절감전략으로 배터리를 자체 생산을 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죠. 사서 쓰지 않고 만들어서 납품하면 생산비 절감액이 아마도 어마어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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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두산솔루스는 현재 '일반거래조건협정(agreement on general terms and conditions)' 협정 체결을 앞두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산솔루스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 최근 수요가 급증한 바람에 헝가리에 전지박 생산 공장도 증설하기로 결정했네요. 약 2,700억원의 투자로 2022년까지 2단계 증설을 마무리되면 연간 2만5,000톤의 생산체제를 갖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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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겁니다. 테슬라의 계약은 곧 스웨덴의 노스볼트, 독일의 폭스바겐과의 계약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보면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업체인 두산솔루스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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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우려되는 점은 두산그룹 전체의 재무건전성입니다. 두산솔루스의 공시정보를 보니 26일에 계열사인 Doosan Corporation Europe Kft에 127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습니다. 즉, 한 곳에서 나는 수익을 다른 곳에 유입어야 그룹 전체가 공존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수익이 나도 자사에 대한 재투자와 계열사에 대한 지분보증이나 채무변제 등의 갈림길이 더 존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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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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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솔루스 주요 사업 ]

전지박 사업부	첨단소재 사업부
동박, 전지박 생산 및 판매	OLED, 바이오 소재 생산 및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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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4월에는 두산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두산솔루스를 매각한다는 뉴스도 나왔었는데 이렇게 기사회생하게 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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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에 대한 규제와 동시에 전기차 생산기술에 대한 투자 급증. 이 2가지 이슈는 꼭 기억해둬야 할 투자전략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내연기관의 생산체제가 바뀌고 연료보급과 인프라가 구성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관련기술과 투자소식에 귀를 쫑긋 열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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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릉....

강의를 하기 위해 차에 시동을 걸 때 듣는 저 소리도 들을 날이 얼만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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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교육을 이야기하는 윤멘토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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