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

테이퍼링 뜻 그리고 투자전략 3가지

삶의질높이기 2021. 6. 21. 11:13

안녕하세요.
경제교육을 하고 있는 윤멘토입니다.

테이퍼링의 뜻과 투자전략을 공부해봅니다.


미국의 국채금리 인상으로 시작되었던 경기회복 정책과 코로나19의 백신 보급률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국내외 정책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만 들어도 어려워 보이는 이 테이퍼링의 뜻과 테이퍼링이 일어날 때 주식투자자로서 취해야 할 대표적인 전략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테이퍼링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라면 경기가 안 좋을 때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취하는 대표적인 전략 2가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은행의 통화정책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 두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준금리의 인하

기준금리의 인하가 뜻하는 것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낮아지게 됩니다. 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자들 덜 준다는 이야기이고, 대출을 받아도 이자를 적게 낸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은행에 맡기면 뭐 해? 차라리 그 돈으로 투자를 하자!'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개인이나 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더 빌리거나 있는 돈을 빼서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투자자산에 돈을 넣습니다. 부동산이나 주식에 돈이 몰리면 부동산 가격은 올라가고 주식투자에 돈이 몰리면 기업의 투자여력이 올라가 신사업에 투자하거나 내부경영을 안정화 할 수 있으니 곧 내수시장이 활성화 됩니다.


2.양적완화 정책

보통은 이렇게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정책만으로 경기활성화에 성공하지만 경기침체의 정도가 심하면 금리를 인하해도 사람들이 소비나 투자로 돈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기준금리 인하의 차선책이 바로 양적완화 정책입니다.

양적완화 정책은 쉽게 말하면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어 그 돈으로 시중의 국채나 회사채 같은 채권을 매입해서 사들이면서 그 돈을 시중으로 전달하는 정책을 말합니다. 평소보다 후하게 값을 받은 채권으로 인해 개인이나 기업의 수중에 화폐가 많아집니다. 돈이 많아지니 가만히 가지고 있지 않으려고 하니 소비를 하거나 투자를 시작해서 시중에 거래가 활발하게 됩니다. 곧 경기가 살아나는 것이죠.

여기까지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나 통화량으로 내수경기 안정화를 위해 취하는 대표적인 통화정책이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궁금해하는 '테이퍼링'은 무엇이냐? 바로 이 통화정책을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는 정책, 즉 '돈을 다시 은행으로 걷어들이는 정책'을 테이퍼링이라고 합니다.

현재 시점의 한국의 시장을 보면 금리인하로 인해 기업과 개인의 투자가 활발해졌고 또한 양적완화 정책으로 채권도 사들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경기회복을 지나 인플레이션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겁니다. 통화정책은 늘 균형점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과도한 투자가 일어나 투기시장이 형성되거나 혹은 통화량이 지나치게 많아져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것 같으면 돈을 더 찍어내어서 시중에 풀었던 화폐를 걷어들여 다시 안정화시키려고 합니다. 이러한 정책이 바로 테이퍼링입니다.

그런데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023년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약 2년 뒤에 금리를 인상해야 하니 과도한 시장이 형성되기 전에 미리 통화량을 줄여놓으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투자전략은 무엇일까요?

1.고위험 주식자산을 배당주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테이퍼링의 가장 큰 효과는 투자자산의 거품을 빼는 기능입니다. 정부와 은행이 의도적으로 투자를 부추겨 시장을 활성화 시켜놓았으니 당연히 거품이 끼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테이퍼링으로 화폐를 다시 걷어들이면 그렇게 끼어 있던 거품이 가라 앉아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힘이 커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 단기투자나 가치투자자들은 자신의 보유 종목 중에서 투기과열 종목이 있는지 점검해보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배당주로 자산을 옮겨서 단기간에 고수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몸을 움츠려 배당수익을 내면서 저평가 되는 주식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면서 것 자체의 기회비용으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국내 분기배당주에 대해 미리 공부해 놓으시면 효과적인 자산운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은 국내 분기 배당주에 대한 총정리 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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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전자산(채권, 금, 달러, 원자재) 관련 ETF의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이렇게 통화정책이 시장의 거품을 빼려고 하고 물가안정에 집중하면 중위험 중수익 자산에 대한 비중을 늘려 놓는 것이 현명한 투자전략입니다.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자산은 채권이나 이나 달러, 원자재 등과 관련된 ETF가 있습니다.

채권의 비율이 높은 ETF로 자산을 옮겨 놓으면 손실을 줄이고 중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자산가들은 고위험 투자자산의 종목과 중위험 투자자산의 종목 모두를 공부해 놓는 겁니다.

요즘은 MTS로 채권, 금, 원자재에 대해 직접 투자도 할 수 있으며 ETF의 구성표를 쉽게 찾아보실 수 있으니 이럴 때를 대비해서 채권과 금 혹은 달러에 대한 투자전략을 미리 공부해놓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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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식투자 자산을 직접 현금화하여 국내의 단기적금에 가입해야 합니다.

미국의 테이퍼링 소식이 들려오면 어김없이 벌어지는 일이 국내의 1금융권, 2금융권 은행들의 '적금상품 출시'입니다. 은행사들이 개인과 기업의 손에 현금이 많아질 것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죠. 또 그 기한도 단기간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제상황에서는 많은 시중은행들이 단기간 적금상품을 기획해서 출시합니다. 그래서 보통 6개월, 8개월, 10개월, 12개월 적금인데 이자율이 5%에서 많게든 8%까지 높여서 자금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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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예대마진, 즉 남의 돈을 맡아서 이자줄께~ 하면서 돈을 받아서 또 다른 사람에게 더 높은 이자로 대출을 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단기적으로 큰 돈이 은행에 들어오면 수익성이 좋아지죠. 그래서 덩달아 은행 혹은 지주와 관련된 주식의 주가들은 소폭 상승하는 효과들이 있습니다.

돈 버는 게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부하지 않고 돈을 버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공부하지 않고 하는 투자를 투기라고 합니다.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현명한 투자자의 길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윤멘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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