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

삼성전자 후 주목해야 할 전기배터리관련주, 테슬라, 일론머스크, 스톡옵션

삶의질높이기 2020. 6. 9. 08:10

 

코로나19 관련주로 삼성전자로 꽤 많은 동학개미들이 수익을 거뒀습니다. 매도 타이밍을 잡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단타수익으로는 꽤 많은 자본을 벌어 들였습니다. 이제 남은 건 이 현금화 된 자본들이 어디에 투자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저는 삼성전자주를 최소비율만 유지하고 현금화 한 뒤 '전기배터리산업'과 관련된 주식을 더 많이 사들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몇 가지 근거만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일론 머스크의 스톡옵션 지급

 

아이언 맨의 실제 모델이 일론 머스크. 부럽다. 

 

테슬라는 세계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주력 사업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쏟아붇고 있는 영역이죠. 그런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올 해 테슬라가 시가총액 1,000억을 넘어서면서 스톡옵션 총액의 1/12을 지급 받게 되었습니다. 

 

*잠깐 상식, 스톡옵션이란?

-'주식매수선택권'이라 불리는 스톡옵션은 주로 기업에서 임원들에게 월급과 함께 주식을 지급하는 형태로 한국에서는 많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계약 당시에 정해놓은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콜옵션'이라고 하는데, 현재 주가가 상승해 있을 때 내가 약속한 가격으로 산다면 많은 시세 차익을 올릴 수 있겠죠? 

 

CEO가 스톡옵션을 지급 받게 되었는데, 현재 테슬라의 주가가 881.56달러이며 스톡옵션의 거래가격이 350달러 정도이니 주당 530달러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죠. 물론 주식을 최소 5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테슬라의 자본력이 충분히 확보되었다~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의 스톡옵션 지급 소식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2.자본이 모일수록 주력사업인 '전기차'에 더 투자하는 테슬라

 

소음 부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연비와 디자인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

 

테슬라는 얼마 전 민간우주선을 발사한 스페이스X 같은 우주산업 뿐 아니라 신도시건설사업(지하도시 건설), 신소재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있지만 그 중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즉 가장 많은 사업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이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전기차 보급이 시작되면서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관련된 국가 간 협약이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주유소처럼 충전시설을 지역별로 보급할 지 개인용 충전 시스템을 차량과 함께 구매하도록 할지 그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차고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한국과 같은 아시아권 나라에는 주유소처럼 거리당 충전시스템을 확보해 놓는 것이 더 효율적이긴 한데, 이 또한 공공재로서 보급되고 있는 '전기'를 '민간사업자'로 위임할 지 '한국전력'에서 맡아서 사업을 진행할지가 미지수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혹시나 해서 한국전력을 야금야금 모으고 있습니다;;)

 

3.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 테슬라의 계약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중국의 CATL(옵티멈나노에너지)가 테슬라모터스에 전기차 배터리를 제공하기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주요 중형 세단모델3에 중국에서 제조한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부착된다는 말입니다. 

 

사실 이전에는 중국산 전기 배터리를 국제 통용되는 자동차 업계가 채택해서 장착한 경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테슬라가 CATL과 계약을 진행하면서 다른 전기 배터리 생산기업들이 위기감을 느끼게 된 것이죠. 

 

현재 우리나라의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는 한국 LG화학(1위), 일본 파나소닉(2위), 중국 CATL(3위), 삼성SDI(4위) 순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가 CATL과 계약을 하게 되면 LG화학과 파나소닉의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은 낮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산업의 동향이 변화하게 됩니다. 

 

비교적 저렴한 전기차배터리를 장착하게 된 테슬라의 전기차가 상용화 되기 시작하면 자동차 산업에서의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기존 디젤이나 휘발유차를 사용하던 고객들도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관심들이 생기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CATL은 외국인 거래가 가능한 선강퉁 종목이 아니라 중국 본토에서만 가능한 주식이라 외국인 매매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이미 테슬라에 전기차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LG화학, 테슬라, 삼성SDI는 키핑해두고 그 외에 주목할 만 한 종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추천주1. 천보 - 전기배터리 전해질첨가제 생산기업

 

 

(주)천보는 전기차 관련주 중에서도 꾸준히 영업이익이 늘어가고 있는 기업으로 전해질첨가제를 생산하여 전기차배터리의 수명을 늘려주거나 순간 출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관매수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추천주2. 에코프로비엠 - 2차전지 양극소재 생산업체

 

최근 전기차배터리 관련주로 가장 많은 상승세를 보이는 곳은 여기 에코프로비엠입니다. 국내에서 NCA양극재를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에 공급을 하고 있으며 곧 테슬라에도 공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중입니다. 

 

 

 

 

추천주3.솔브레인홀딩스 - 2차전지 소재 및 디스플레이 화학재료생산기업 

 

 

마지막으로는 언론에도 많이 등장했던 솔브레인홀딩스 입니다. 사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LG화학 모두에 디스플레이 화학재료 분야로 납품을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곧 솔브레인으로 지주회사를 분할되면 기업가치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추천주는 정말로 '추천하는 주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여유자본으로 이렇게 단타매매를 통해 경제를 공부해본다는 마음으로 해보시는 것은 추천드리지만 빚을 내거나 무리해서 주식투자에서 한 방을 노리는 것은 결코 좋은 투자전략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위 3종목을 월 얼마 정도를 내 지출항목으로 설정해 놓고 꾸준히 매입을 하면서 펀드를 구성해보는 것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물가와 주식은 계속 오르고 있다'라는 명제일 겁니다. 그러니 중장기 투자의 관점을 키우기 위한 공부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안전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면서 수익실현 할 때마다 단타로 순발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옳은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제를 읽는 눈은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근로소득에서 자유로워지지 않으면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기초연금만으로는 삶을 계속해서 영위할 수 없으며, 근로소득은 평균 60세 전후로 그 수명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 재테크나 투자에 대한 자문요청이 참 많은 것도 이 때문이겠지만, '같이 공부해봅시다!'라고 제안했을 때 'OK!'라고 대답하는 분들은 극히 드뭅니다. 그만큼 제게 '필살기' 같은 고급정보만을 들으려 오신 거겠지요. 

 

당연히 경제를 공부해야 하지만, 일확천금을 노리지는 말아야 합니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청년들을 양성합니다.

윤성화멘토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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