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로, 창업, 경제를 가르치는 윤멘토입니다.
티스토리의 두 번째 포스팅으로 어떤 주제를 써 볼까 하다가 요즘 저에게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이 코로나 관련해서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해오더군요.
관련 일을 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투자자로서 살아가기 때문에 으레 모든 것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손절매할 때도 있고 괜히 다른 분들에게 투자 권유를 했다가 핀잔을 받았던 적도 있지요.
그래서 주식투자와 관련된 포스팅은 '조언' 정도로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지금의 주식시장의 현재를 보면 이렇네요.
코스피 1,924.96 ▼ 15.46 (-0.80%)
코스닥 690.57 ▼ 0.96 (-0.14%)
코스피 200 253.65 ▼ 2.20 (-0.86%)
USD 환율 1,228.50 ▲ 4.00 (+0.33%)
이태원 클럽 때문에 다시 장기화에 들어간 코로나 현상 때문에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지만, 국제유가와 돼지고기, 그리고 환율의 관점에서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한 분야를 몇 자 적어봅니다.
그런데 왜 뜬금없이 돼지고기냐고요?
국내의 5월은 가족행사가 많은 달이라 1년의 주기 중 원래부터 육류 소비가 많은 달이기도 하지만 코로나와 관련한 이유는 바로 '해외 육류 수입량의 저하' 때문입니다.
한국의 기업이 참 대단한 것은 뭘 해도 제대로 하는 국민성이 있다는 겁니다. 내수시장의 평가로만 본다면 시민의식의 결여나 부정부패 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해외의 공장 수준에 비하면 월등히 좋은 시설에서 식료품을 생산 및 가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육류공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집단감염 현상이 발생하면서 약 80%의 돼지고기 생산 공장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아예 폐업을 결정하는 곳도 속출하고 있는 것이죠.
여기서 기초적인 경제개념. 수요와 공급. 다들 아시죠? 전 세계로 봤을 때 돼지고기의 생산량이 줄어들어서 육류값이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수입고기를 기반으로 자영업을 영위해왔던 소위 말하는 '무제한 고깃집'이나 '대학로 근처 고깃집'에서는 예상치 못한 경영 지출이 꽤 많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국내의 양돈회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요, 찾아낸 종목이 바로 '우리손에프앤지'입니다.
우리손에프앤지는 2019년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 세계에 돌았을 때 알게 된 회사라서 유심히 보고 있던 중이었는데,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뜻하지 않은 횡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연이어 돼지고기의 대체육이라 할 수 있는 닭고기와 두부 고기 등에 대한 수요도 올라갔기 때문에 미국의 비욘드미트(BYND)와 같은 주식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마스크 관련주'로 '오공'을 꼽습니다. 산업용 본드 생산을 꾸준히 해 온 기업이기 때문에 자산 안정성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고 있으며 또한 비대면 산업의 증가로 인해 택배가 증가하는데, 그 택배에 쓰이는 물류용 테이프를 만드는 기업도 '오공'이기 때문이죠.
저는 오공 기업주식이 오늘 기준으로 더 하락해서 추가 매입을 했답니다.
참 오래 걸리긴 했지만 '사회현상'과 '나' 사이에 있는 간극을 줄여가면서 정보를 연결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주식투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큰 목돈을 벌거나 로또와 같은 큰 행운을 바라지 말고 꾸준하게 긴 시간을 투자하는 마음으로 주식을 해나가신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비 오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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