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머레디백 대란으로 저는 이 주식을 샀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를 결정했다. 그만큼 코로나로 인한 경제타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정한 격이다. 돌아보면 두 달 간 0.75%P나 인하했다. 

 

그 이유를 쫒아보면 수출급감, 미국과 중국의 냉전으로 인한 무역수지 하락, 내수시장의 정체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스타벅스'이다.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덕분에 스타벅스의 커피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타벅스에는 분명 마케팅 천재가 숨어있나보다. 여성소비자의 마음을 어찌나 잘 읽어내는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제품을 적절한 트렌드로 늘 만들어낸다. 관련일을 하는 사람으로서도 얼굴 모를 그의 감각에 혀를 내두른다. 

 

얼마 전 스타벅스 굿즈 관련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을 마시면 '서머레디백'을 증정한다고 했더니 680잔을 한꺼번에 주문해놓은 뒤, 아메리카노 1잔과 백만 들고 음료는 놔두고 가버렸다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음료를 마실 수는 있었지만, 서머레디백으로 재테크를 하기도 하고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나만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이 조금은 불편해보였다. 

 

그러다 스타벅스의 매출기록을 따라가보다니, 이런 프로모션을 할 때 마다 전체 음료와 다른 매출도 덩달아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맙게도 관련주를 하나 가지고 있어서 주가와 스타벅스의 매출을 대차비교 해보니 어느 정도 유의미한 데이터 분석이 나왔다.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관련 추천주는 바로 '신세계푸드(031440)'이다. 

 

 

2020년 2월 말 이후 반등하는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이면서 동시에 전국 학교에 단체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Covod-19)로 인해 휴원기간이 길어지면서 매출이 줄었지만, 얼마 전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기도 했고, 이번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관련 이벤트로 인해 반등을 넘어 차츰 평균주가를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 

 

 사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건설사의 영업이익과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2차주에 해당하다 보니 부동산 경기침체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백화점 매출감소 등의 여파로 신세계푸드에 대한 매각설도 있을 정도였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었다. 

 

주가회복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한국 증시는 주요국 증시 중 코로나 저점 이후 회복률 세계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홍콩, 중국 모두 5~30% 수준의 회복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반해 코스피는 35.16%, 코스닥은 65.42%라는 경이로운 회복률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동학개미들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을 것. 

 

이슈가 있을 때 관련주를 찾아보는 습관을 미국과 유럽에서는 꽤 어릴 적부터 가르친다. 그만큼 자본의 흐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만큼 예외인 듯 하다. '얼른 뛰어가서 니가 저 서머레디백을 가져와!'라고 가르치는 격이다.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사건을 보면서 '정말로 한국은 경제교육이 절실하다'라는 한숨으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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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화멘토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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