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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흑자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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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예상을 깨고 테슬라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이 무려 1억4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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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분기 연속 흑자달성'이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뉴욕증시의 3대 지표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편입의 마지막 자격요건이기 때문이다. S&P 500지수의 편입조건은 시가총액 82억 달러, 미국 소재 본사, 4분기 연속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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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가동이 몇 달 간 중단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만 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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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한 실적의 상쇄는 생산공장을 중국 상하이로 이전하면서 생산량의 상쇄를 가져온 덕분이다. 다르게 말하면 테슬라 역시 저렴한 인건비로 테슬라의 생산과정에 주주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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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2차전지를 주요 생산품목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도 잇따라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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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종목으로는 2차전지를 직접 납품하는 업체인 LG화학, 삼성SDI가 있으며, 2차전지 소재주로는 천보, 일진머리티얼즈, 에코프로비엠 등이 있으며,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알루미늄 부품을 제조하는 센트랄모텍, 고강도 자동차 뼈대를 제조하는 엠에스오토텍, 전기차 에너지 부품을 제조하는 아모그린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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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번에 시총 13위까지 올라버린 테슬라가 자동차계의 애플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자동차 산업 이외의 산업들에 대한 투자가 걱정이다. 우주소재산업, 지하도시건설 등의 산업에 일런 머스크가 계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는 혁신적 CEO로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주주로서는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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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분에서의 입지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어 보이는 상황이니, 대외적으로 정책의 방향이나 대중들의 경영자에 대한 평가에도 귀를 기울이려는 태도만 조금 더 갖춰주면 더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전에는 라디오 생방에서 대마초를 피운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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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같은 천재가 세상을 바꿔낸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래도 이왕이면 점진적으로 괴짜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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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테슬라3 #전기차 #포르쉐 #테슬라관련주 #테슬라시총 #테슬라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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