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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공기업채용, NCS, 신입공채,채용전략

삶의질높이기 2020. 6. 5. 18:20

 

 

소팔소곱창 먹는 곱게팅에 다들 성공하셨나요? 

SNS을 통해 이슈가 되더니 불티나게 팔려가는 소팔소곱창이 연일 완판되면서 저도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을 뒤졌는데, 새로고침을 아무리 눌려도 주문할 수가 없네요 ㅜ 언젠가 먹고 말리라. 

 

소팔소곱창의 품절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맛은?

오늘은 부재 중 전화가 저를 깨운 날입니다. 보통은 카톡으로 진로설정에 대한 문의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갑자기 전화와 문자가 다다다 오기 시작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채용전략에 대한 문의였습니다. 오늘 한국도로공사 필기시험 응시대상자가 공고되는 날이거든요. 

 

기본적으로 NCS 준비부터 면접에 이르기까지 전체과정에 대해 개별적으로 컨설팅을 받았던 학생들 중에서도 합격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 정도 있는 취준생들이 어찌 알았는지 메일과 문자, 전화로 연락을 해옵니다. 인사관리나 HRD 쪽 일을 한다고 하면 '어디에 몇 명이나 취업을 시켰느냐'를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데 사실 잘 알 수가 없네요. 합격해서 고맙다고 연락이 오는 인원이 아니면 알 수가 없으니까요. 

 

진로를 고민하되, 남들이 원하는 직장이라고 해서 무작정 달려들지는 말자.

 

그래도 백지상태였던 청년들이 하나씩 자신의 길을 찾아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일이라 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모두가 공무원과 공기업에 맞는 특성이나 가치관을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공기업을 준비하기 전에 일과 삶에 대한 개인적 가치관이 어느 쪽을 더 중요시 하는지를 면밀히 관찰해보기를 먼저 권합니다. 마치 떼 쓰는 아이들처럼 '준비전략만 알려 주세요!'라고 하는 청년들은 이 과정에서 스스로 실망해서 채용컨설팅을 그만두게 되죠. 

 

다른 분야에서 생계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런 진로와 HRD분야의 일을 하는 이유는 청년들에게 직장과 월급 이상의 삶의 가치관을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답만을 바라고 저를 찾아오는 청년들은 저 또한 아쉬워하지 않고 집에 보냅니다.(간혹 태도가 너무 불량하면 제가 바로 짤라 버립니다)

 

그럼 먼저 한국도로공사의 공고된 채용정보를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토목-일반과 행정-경영 분야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간다.

2020년 상반기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위와 같이 총 155명의 신입사원(인턴기 포함)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이 되면 약 4개월의 교육을 거친 후 5급 정규직으로 임용됩니다. 보수 또한 초봉이 250만원 선이 보장되기 때문에 대학졸업생 및 취준생들의 매력적인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죠. 

 

그 중에서도 기본적으로 어학성적에 대한 대비는 최소한의 조건이기 때문에 대학생 때 부터 미리 준비시키는 편 입니다. 4학년 2학기가 되어서 이런 어학과정을 밟으려면 마음도 조급해져서 시간과 비용이 훨씬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2학년 방학 때 마다 어학관련 스펙을 차근차근 올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어학점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TOEIC : 700점

TEPS : 625점(18.05.12 이전 시험) / 340점(18.05.12 이후 시험)

TOEFL : 71점

OPIC : IM2

TOEIC SPEAKING : 140점

 

위 내용은 말 그대로 최소 자격요건에 해당하기 때문에 안전한 합격선에 들어가려면 위 점수에서 +@를 확보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한국도로공사의 필기시험 응시대상자가 공고 되었을테니, 이제 6/20(토)에 있는 필기전형을 제대로 준비를 해야하는 시점입니다. 달라진 점은 NCS의 비율이 50%에서 30%로 하향조정이 되었으며, 직무수행능력평가가 50%에서 70%로 상향조정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후에 1차 실무진 면접, 인성검사(조직적합도 검사), 2차 경영진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일단 NCS기준으로 먼저 살펴보면 행정직군은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조직이해능력, 자원관리능력, 의사소통능력의 과목을 통과해야 하며, 기술직군은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기술능력 과목에 대한 문제를 출제합니다. 

 

직무관련 일을 하고 있는 저로서도 사실은 조금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이런 필기시험제도를 통해서 문제해결력과 정보력, 소통능력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가장 합리적인 선발의 기준이 될 수는 있겠으나, 이렇게 까다로운 모든 절차를 통과해놓고도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거나 1년 이내에 퇴사를 해서 또 다른 길을 찾아가는 젊음들이 갈수록 늘어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공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그 조직문화, 직무, 역할에 자신의 특성을 대입해서 생각해보는 경험 없이 그저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개념으로 공기업 취업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아직도 너무 많다는 뜻 입니다. 

 

삶의 안정성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조금만 더 해보면 그것이 결코 전부가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때 이미 안정적으로 나오는 월급을 포기하고 '나만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멈추거나 방향을 틀 수 있는 용기 있는 분들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장과 직무, 역할, 그리고 나 이렇게 4가지 영역의 섹션을 가지고 면밀히 성찰해보고 기록해보고 또 탐색해보는 과정을 거친 후에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롭습니다"라고 말하고 강조하고 또 언급해줍니다. 하지만 들을 수 있는 귀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듣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인지 이런 원론적인 대답을 원하는 취준생은 굉장히 드문 것 같네요. 

 

HRD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제가 컨설팅 한 취준생의 합격여부가 곧 성과와 직결되기 때문에 저 또한 대상자의 취업에 모든 정보와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하지만 삶에 대한 온전한 성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직장은 그저 '멋있는 소모품'을 만드는 일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더군요. 

 

그러니 제대로 준비하게 전에 자신이 원하는 인생에 이 길이 과연 맞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던져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고민의 끝에 만나게 되는 답을 알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더 이상 시험의 난이도나 시간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일에 대한 철학이 생긴 사람은 스스로 공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도로공사나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안정적인 직장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선택에 자신의 철학이 묻어 있는 결정이길 바랍니다. 

 

그렇게 찾은 저의 일에 대한 철학을 한 줄로 정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공부하고

 그 공부를 통해서 누군가 돕고

 결국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

 

이런 관점을 가지고 책을 펼친다면 꽤 즐겁지 않겠습니까. 

공부하는 행위에서 나의 성장과 타인의 성장이 공존하기 때문이죠. 

 

취업정보 얻으러 왔다가 철학 강의 듣고 가시는 느낌이 들 것 같아 이만 줄이렵니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청년들을 양성합니다.

윤성화멘토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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