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저도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까요? 코딩교육, 이태원, 모더나

삶의질높이기 2020. 5. 19. 17:37

안녕하세요. 진로와 창업, 경제를 가르치는 윤멘토입니다.

 

다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안 밖으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태원 학원강사 한 명 때문에 다시 최소 몇 개월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하니 진로, 창업, 경제와 관련해서 강의를 다니던 저로서는 여간 아쉬운 게 아닙니다. 조금만 더 참아주시지 ㅜ ㅜ 

 

덩달아 오늘은 미국에서 코로나 항체 형성을 확인했다는 보도들 때문에 시끄럽네요. '모더나'라는 기업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실험이 약 45명에 대해 임상 결과치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FDA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실험을 승인했다. 

 

실제로 모더나의 주가가 26%대의 급등을 하고 있어 저도 주의 깊게 보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치료제라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 저는 국내 우량주나 코로나 관련주로 눈을 더 돌리고 있네요^^

 

경제를 공부할수록 경제 - 직업 - 진로는 한 식구구나...라는 걸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 세 가지 분류에 대한 연관성을 알지 못하면 어느 하나 완성할 수 없다는 것이 제 의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딩 교육과 관련해서 잠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대학교를 입학할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지만, 코딩을 직접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지는 이제 1년 남짓 된 것 같습니다. 그래 봤자 프런트엔드까지 밖에 다룰 줄 모르지만 그래도 HTML, CSS를 활용해서 나만의 페이지를 웹 상에 구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 모릅니다. 뭔가 앞으로 대단한 일도 척척 할 수 있을 것만 같은...^^a

 

하지만 며칠 전에 현직 프로그래머와의 2시간 남짓한 인터뷰를 해보고 나니 제가 정말로 뉴스에 나오거나 드라마로 본 듯한 프로그래머의 삶만을 현실로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에 글을 써 봅니다. 

 

인터뷰의 전체 라디오 음성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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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시간 동안 진행했던 프로그래머 인터뷰를 정리한 번 해볼까요?

 

[프로그래머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것들]

 

1. 프로그래머에는 정말 다양한 직군이 있다. 

 

-프런트엔드, 백엔드로 나뉘기 시작해서 서버, DB,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갈림길이 엄청 많은데 많은 대학생들이 프로그래머를 '홈페이지나 어플을 만드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포지션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수학을 잘해야 할 수도, 아예 필요 없을 수도 있으니 관련 직무의 구성표를 한 번 만들어 보는 것이 제일 시급한 문제인 듯합니다(직무 구성표는 다음 포스팅에 한 번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2. 실제로 코드를 외우는 것보다는 구글력(?)이 더 필요하다.

 

정보를 외워서 아는 것 보다는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정보를 많이 외우고 있기보다는 관련된 코드와 소스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코딩을 하고 있는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는 이 편집 능력만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코딩과 관련된 영어로 된 채널을 초반부터 많이 알아두는 게 좋은 팁이라고 합니다. 저도 즐겨찾기 50개 정도는 전수받아서 정리해뒀습니다. 이제 읽기만 하면 되는데... 영어가...

 

3. 단기간에 프로그래머가 된다는 말은 거짓이다.

 

 

-요즘 저도 '4주 만에 프로그래머 되기'와 같은 속성으로 직무를 배울 수 있다는 말에 혹하게 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정작 현직에 있는 프로그래머들과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수업에 대해서 물어보면 '100% 거짓말이다!'라고 단언하십니다.

-프로그래밍을 한다는 것은 하나의 문제에 대해 오래 고민하고 탐구하며 없는 길을 끝내 찾아내려는 인내력이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몰입, 인내, 꾸준함 등의 역량 분석표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직무군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단기간에 프로그래머가 되어 보겠다!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느긋하게 2년 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코딩과 프로그래밍 공부를 해보려고 개인 레슨을 듣는 중이랍니다^^

 

2시간 정도나 되는 분량의 인터뷰를 요약해보니 이렇게 3가지 정도의 팁이 나왔네요. 

저도 직업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영어, 영상편집, 이미지 편집, 코딩 이 4가지 능력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공통역량으로 생각해서 취준을 하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공교육에서도 이 4가지를 여러 가지 제도를 통해 도입하려고 한다니 미리 준비해놓으면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되겠죠? 

 

참... 공부는 끝이 없네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청년들을 양성합니다.

윤성화멘토링연구소.

 

www.mentoring-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