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교육

현대의 미와 과거의 미를 동시에 갖춘 밀양카페, Doft, 밀양카페, 밀양가볼만한곳, 밀양여행

삶의질높이기 2020. 7. 30. 17:38

 

허름한 주택가에 있던 볼품없던 건물이 어느 순간 멋진 카페로 변신했음을 오늘에야 알았다. 이제는 마음 먹고 찾아다니지 않으면 이런 곳을 찾아내기도 힘들만큼 많은 카페가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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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미를 살린 기와집 지붕의 한옥. 하지만 내부의 인테리어는 편리함을 극대화 한 현대의 미를 담고 있다. 마당에도 자연석 사이에 피어난 풀들을 존경하듯 남겨두었지만 한 쪽에는 최신 유행하는 데크를 깔아 고객의 동선을 화살표 하나 없이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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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미와 현대의 미를 이렇게까지 적절하게 섞어서 연출해 낸 건축물과 인테리어를 본 적이 없다. 그저 편하게 커피 한 잔 마시러 갔다가 카페의 모든 아이템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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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의 상징인 재즈 음악을 듣는데, 커피잔은 예전 방식의 도자기 공법으로 만든 것을 내놓는다. 의자는 전통적인데 테이블은 현대적이다. 입구는 현대적인데 뒷마당은 그대로 살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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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유리로 대표되는 현대의 창문에 대비해 오른쪽 한 켠은 청마루를 내다보는 안방의 창문을 그대로 재현해내었다. 적당히 굽어 사선으로 이어지는 건축물의 시선이 과거와 현재로 구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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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런데 보통 동양에서의 과거는 좌, 왼쪽에서 출발하고 현재나 미래는 그것의 우, 오른쪽에 위치하는데 그 순서는 또한 서양문화처럼 우에서 좌로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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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건축물의 구도와 인테리어에 놀랐다가 커피맛에 한 번 더 놀랐다. 알고보니 20대 초반부터 커피를 공부해 국내 로스팅챔피언에도 오른 적 있는 실력자다. 주문이 없을 때 커피콩을 하나씩 골라내는 매서운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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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ft. 스웨덴어로 '향기', '좋은 냄새'라는 뜻이다. 좋은 향기는 머무르지 않는다. 바람을 타고 번지고 퍼져 나간다. 그래서 이 카페 덕분에 어두웠던 동네주민들의 얼굴이 사뭇 밝아졌다는 것을 창문 너머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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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향은 좋은 영향력을 가져온다.

우리가 실력 있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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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5-927-7788

주소: 경남 밀양시 삼문4길 3-1 도프트 커피 로스터스지번삼문동 362-2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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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신앙을 겸비한 청년들을 양성합니다.

윤성화멘토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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