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년 마지막 날에 다시 한 번 멘토링연구소의 교육비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 . 진로교육이 그저 ‘어느 대학을 갈 것인가?’라는 단순한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못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 . 눈 앞에 놓여진 난제는 내게 너무 큰 벽처럼 느껴졌고 반면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서 강의안을 만들어내는 것 정도가 최선이었기 때문입니다. . . 그러다 ‘생각의 융합(김겹집 저)’이라는 책을 읽으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콜럼버스와 이순신을 융합해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을 만나게 되면서 제가 삶을 대하는 태도에도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 그래서 전 세..